[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에 따르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홀세일 수주액은 2019년 이후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파리 패션위크 참가 첫해인 2019년 대비 다섯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섬은 오는 3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섬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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