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센텀시티 '하이퍼 그라운드' 1주년··· MZ 핫플로 도약
신세계百 센텀시티 '하이퍼 그라운드' 1주년··· MZ 핫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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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하이퍼 그라운드 (사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 그라운드'가 개설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2월 지하 2층에 2700여 평의 규모로 조성된 하이퍼그라운드는 젊은 층의 수요를 흡수하며 '전국구 MZ핫플'로 도약했다는 평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따르면, 그동안의 최대 성과는 영고객을 주요 소비층으로 바꿔놨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체 신규 고객 39만명 중 절반 이상인 20만명이 MZ세대(20~3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퍼 그라운드를 찾은 부산지역 외 고객 수는 51% 증가했는데, 이중 MZ 고객 수는 149% 늘어 전체 대비 3배 가까운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인기는 지역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데 있다. 전체 47개 브랜드 중 20여 개를 부산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개설 이후 월매출 4억~5억원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볼캡 브랜드 이미스를 비롯해 전체 브랜드 중 절반이 월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팝업행사장 하이퍼 스테이지와 중앙광장의 '공간 혁신'도 하이퍼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안착 요인으로 꼽힌다. MZ대표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전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지난해 8월 힙합 50주년을 맞이해 인기 래퍼들과 함께한 ‘힙합플레이야’는 하이퍼 그라운드를 쇼핑 이상의 체험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1주년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브랜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하이퍼야 생일 축하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말 2주 동안은 신세계 제휴카드로 합산 2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커버낫, 인사일런스, 인스턴펑크 등 약 40개 브랜드가 대규모 할인·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박순민 상무는 "하이퍼 그라운드는 MZ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흡수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며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전개와 공간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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