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임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신창재 의장과 '투톱 체제'
교보생명 신임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신창재 의장과 '투톱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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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기 주주총회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사진=교보생명)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 후보자. (사진=교보생명)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교보생명이 조대규(59)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내정자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사범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및 인력지원실장을 맡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추천 배경에 대해 "조 후보자는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소통, 공감, 혁신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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