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한국형 'K-RE100'에 가입하며 ESG 경영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한국형 제도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23년 12월 세종1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태양광 판넬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로 연간 전기 사용량의 10%를 대체하는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월 K-RE100 가입 및 3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인증서를 발급받을 예정으로,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생산되는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통해 재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헤일리온 한국법인과 협력해 올 초부터 판매된 센트룸 6종 제품의 용기와 뚜껑을 모두 재생 플라스틱 소재인 PCR로 변경하며 연간 약 41톤의 플라스틱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K-RE100 가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과 용수 재사용 설비증축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계획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통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사업에 기반한 다양한 자원재활용 정책들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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