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다우 0.35%↓·나스닥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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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PI이어 PPI 마저 예상치 웃돌아
인플레 장기화, 연준 금리 인하 차질?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하락 두드러져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마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66포인트(0.35%) 내린 3만8905.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3포인트(0.29%) 하락한 5150.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24포인트(0.30%) 떨어진 1만6128.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년 대비로도 1.6%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앞서 월가 전문가들은 P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1.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물가가 기대만큼 둔화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함께 연준의 오는 6월 첫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한 올해 세차례 기준금리 인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부각돼 지수 하락을 촉발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2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인텔과 AMD가 각각 1.11%, 3.97%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로의 피인수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여파로 US스틸의 주가는 이날도 6.3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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