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심리 두 달 연속 상승···수도권이 상승세 이끌어
주택매매심리 두 달 연속 상승···수도권이 상승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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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2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조사
전세시장 매매심리도 두 달째 오르며 보합 국면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박소다 기자)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박소다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며 부동산 시장 반등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보다 4.2포인트(p) 상승했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구체적으론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111.4로 전월보다 7.1p, 경기는 111.9로 6.7p 각각 상승했다. 인천은 111.6으로 7.8p 올랐다.

수도권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울산(-10.8p), 제주(-9.1p), 경북(-1.5p)에선 하락했다. 광주(90.3)와 세종(94.3)에서는 하강 국면이 유지됐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9.4로, 전월보다 3.4p 올랐다. 지수는 역시 두 달 연속 오르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96.9→101.3), 서울(99.8→104.3), 인천(95.7→100.4%), 경기(95.5→99.8)에서 모두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전월 하강국면(94.8)에서 보합국면(97.2)으로 전환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1.7로 전월보다 3.6p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1.9p 상승했고, 수도권은 104.9로 5.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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