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이틀째 하락 마감···다우 0.49%↓·나스닥 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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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7월 금리인하설'
'기술주 빅7' 테슬라만 상승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세 마녀의 날'을 맞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내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0.89포인트(0.49%) 내린 3만8714.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39포인트(0.65%) 밀린 5117.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36포인트(0.96%) 하락한 1만5973.1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02% 내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3%, 0.7% 하락했다.

시장에서 '7월 금리인하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6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다.

실제로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의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0%대에서 56.7%로 떨어졌다.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만 해도 70%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기업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빅7 종목 중 테슬라의 주가만 올랐다.

애플은 0.22% 내렸고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57%, 2.07% 밀렸다. .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각각 2.42%, 1.34% 떨어졌다.

반면 최근 약세를 이어온 테슬라는 0.66%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장초반 하락세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전환했지만, 결국 0.1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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