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 51회 정기 주총···"올해 턴어라운드 본격 시현"
한샘, 제 51회 정기 주총···"올해 턴어라운드 본격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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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상암사옥 (사진=한샘)
한샘 상암사옥 (사진=한샘)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샘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안건으로는 △제 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6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부동산과 건설시장 둔화, 금리 인상 국면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한샘은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에 배당 기준일 변경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배당기준일이 연말로 정해져 있어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했지만, 배당기준일을 미리 정하게 되면 주주와 투자자들이 배당액과 기준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한샘 김유진 대표는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비우호적 시장환경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고 향후에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고수익 핵심 상품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 △시공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품질과 효율성 증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현 △구매 및 물류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등의 전략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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