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소식] 목포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유치추진위 본격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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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0년 염원 이루기 총력
목포시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사진=목포시)
목포시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사진=목포시)

[서울파이낸스 (호남) 주남진 이현수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 22일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 회의에 갖고 박홍률 목포시장과 전진우 부위원장(국립목포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목포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목포대학교 지원 사업을 심의하고 분과별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록 도지사의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건의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약속'하면서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이 가시화돼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위원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금은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할 때"라면서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역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추진위원회는 도·시의원,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익산시, 홀로그램 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 연이어 체결

전북 익산시가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활발히 조성 중이다.

시는 25일 익산시청에서 마이크로엑스알, 마케톤, 요요인터렉티브 등 3개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은 익산시에 지사를 설립해 1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엑스알은 3D 카메라 및 3D 현미경이 주 생산품이며 지난 2019년 특허기술상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케톤는 국내 유일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보유 업체로 비접촉 터치 제품을 생산한다. 마케톤의 제품은 엘리베이터 승강기(청주공항 설치), 발권시스템(강남구청 설치), 과학교실(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납품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요요인터렉티브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및 실감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이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사업 통과와 국가 공모사업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등에 선정돼 실감콘텐츠 산업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메카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게 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기업과 시가 상생발전 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현장사례 위주 고품질 유자 재배 교육 진행

전남 진도군이 최근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고품질 유자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유자 재배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유자 재배기술과 동해 예방 등 고품질 유자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 시기별 중점 재배 기술, 동해 피해 감소 방법, 병해충 방제, 유자재배 전망 등 품질 좋은 유자가 생산될 수 있도록 유자 과원 현장 실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교육발전기금 조성액 300억원 돌파

전남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인재 양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모금 중인 교육발전기금 조성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렇게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은 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우수 명문고 및 특성화고 육성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과 각종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올해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717명의 학생에게 1억4900여 만원의 입학축하금과 관내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대학 신입생 20명에게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외에도 연말까지 기타 장학금 지원 및 경시대회, 미래인재 해외 문화체험 등의 교육환경 개선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영민 이사장은 "군민, 향우,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기금 300억원 달성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 인재들이 성장해 고흥교육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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