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다음 고민은 광고"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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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대신증권은 3일 '다음' 경기둔화로 광고단가 인하압력과 광고주감소 가능성이 상존해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유지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기업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온라인 광고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매체 중심의 오프라인 광고 보다는 비교적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지만 경기침체시 광고효율성을 민감하게 검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위권 이하 포털업체보다는 1위업체에 대한 광고를 선호할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08년 예상 매출액은 -2.8%, 영업이익과 EPS도 각각 -4.7%, -8.0% 하향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향 조정된 08 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성장한 2480억원, 영업이익은1.5% 증가한 5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EPS는 236.7% 증가한 4132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둔화로 온라인광고 시장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며 "3분기에 법인세추징액 40억원, 온라인광고 단가압력과 광고주 감소"로 인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수유지에 대해선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60%대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으며, 사이트 전체 트래픽 개선 추세 지속, 검색서비스 강화와 자체 개발 검색엔진 적용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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