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터치닥터' 공개…홈헬스케어 시장 진출
LG CNS, '터치닥터' 공개…홈헬스케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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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24% 목표 혈압 달성…12월 상용화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 CNS는 10일 인텔과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개념 홈헬스케어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하고 ‘터치닥터’를 선보였다.
▲ 10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된 '신개념 홈헬스케어 솔루션 발표회'에서 LG CNS 신재철 사장이 '터치닥터' 서비스를 통한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서울파이낸스

LG CNS의 ‘터치닥터’는 인텔이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한 Intel? Health PHS5000 장비를 기반으로 LG CNS가 지난 3년 여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한 홈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이번 발표회는 만성질환 관리의 대안으로 떠오른 ‘터치닥터’ 서비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료계, 학계, 건설∙금융 업계 관계자 등 각계 분야 전문가 1천 여명이 참석했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만성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건강관리에 최적화된 홈헬스케어를 통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텔의 나빈 쉐노이 세일즈 마케팅그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홈헬스케어의 중요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홈헬스케어 산업 증진을 위한 표준 환경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논의됐다. IT 의료 기술표준화 협의회인 컨티뉴아(Continua)의 데이빗 윗링거 의장과 바이오스페이스의 차기철 사장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 및 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기 표준화 및 세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LG CNS가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5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혈압을 관리한 대상자의 24%가 8주 만에 목표혈압에 도달했다.
 
또한 공복혈당 및 체질량지수(BMI)도 감소해 고혈압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는데 있어 홈헬스케어 서비스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 신재철 대표이사는 “‘터치닥터’는 가정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생활화시킴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 개선과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기존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홈헬스케어 솔루션 발표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LG CNS의‘터치닥터’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12월 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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