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AIG에 850억달러 지원
FRB, AIG에 850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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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ggarggar@seoulfn.com>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미국 최대 보험사 AIG에 850억달러를 지원하는 대신 AIG의 지분 80%를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지원이 합의에 도달할 경우 AIG의 파산보호신청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FRB는 민간 부문에 의해 AIG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AIG의 위기가 세계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감안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도 17일 "AIG에 노출된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금융회사들의 자산 규모가 44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AIG가 무너질 경우 전 세계 금융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FRB가 골드만삭스, JP모간에 750억달러 규모의 AIG 구제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실상 타결이 힘들어지자 직접 개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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