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cap@seoulfn.com>안철수연구소는 악성코드인 ‘페이크AV.31744(Fakeav.31744)’를 진단‧치료할 수 있는 전용백신 ‘V3 Kill for Fakeav.31744’를 개발해 자사 웹 사이트에서 무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용백신은 외산 가짜백신의 위협으로부터 일반 사용자의 컴퓨터 피해를 방지하고 인터넷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배포됐다.
 
페이크AV.31744는 가짜백신 프로그램인 ‘안티바이러스XP2008(AntiVirusXP2008)’의 일부 변종과 함께 설치돼 스팸 메일을 발송하거나 다른 악성코드를 설치한다. 페이크AV.31744는 백신의 진단‧치료를 막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기법을 썼기 때문에 진단 및 삭제는 물론 이동 및 복사조차 불가능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에 페이크AV.31744처럼 자기 보호 기법을 쓰는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전용백신으로 제공하게 됐다. 이 기술은 이번부터 전용백신에 탑재돼 온 은폐형 악성코드 진단‧치료 기술인 ‘트루파인드(TrueFind)’ 기술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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