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지방 집값과 격차 '쑥'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지방 집값과 격차 '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KB주택시장동향···경기 0.03%↓, 광역시도 0.09%↓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하며, 지방 아파트값과의 격차를 키우는 모습이다.

3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을 늘려 0.04% 내렸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지난주 0.01% 상승에 이어 이번주도 0.02%오르며 상승폭을 늘린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의 자치구에선 △중구(0.18%) △용산구(0.14%) △성동구(0.13%) △서초구(0.13%) △서대문구(0.12%) 등이 상승했고, △금천구(-0.4%) △도봉구(-0.1%) △구로구(-0.06%) △노원구(-0.05%) 등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리고, 인천은 0.0% 보합이다. △수원시 영통구(0.18%) △과천시(0.14%) △수원시 팔달구(0.04%) △고양시 덕양구(0.04%) △성남시 수정구(0.03%)는 올랐고, △동두천시(-0.35%) △부천시 오정구(-0.29%) △오산시(-0.22%) △안성시(-0.2%) △고양시 일산동구(-0.15%) △수원시 장안구(-0.13%)는 내렸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도 지난주 -0.06%에 이어 0.09%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구체적으론 △울산(-0.05%) △대전(-0.05%) △대구(-0.08%) △광주(-0.11%) △부산(-0.11%) 모두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지역별로 강원(0%)은 보합, △전북(-0.02%) △충북(-0.03%) △경북(-0.05%) △충남(-0.06%) △세종(-0.06%) △경남(-0.07%) △전남(-0.08%)등 대부분 지역이 떨어졌다.

반면 아파트 전세의 경우 전국 기준 이번주 0.03% 오른 모습이다.

특히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2%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35%) △은평구(0.35%) △서대문구(0.25%) △마포구(0.22%) △도봉구(0.21%)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6%, 0.07%씩 오른 상태다. △수원시 권선구(0.26%) △부천시 소사구(0.23%) △광명시(0.23%) △부천시 원미구(0.21%) △군포시(0.18%) △수원시 영통구(0.18%) 등이 올랐고, △과천시(-0.32%) △안성시(-0.16%) △파주시(-0.14%) △동두천시(-0.13%) 등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울산(0.06%), 광주(0%), 대전(-0.02%), 부산(-0.03%), 대구(-0.08%)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6.9보다 소폭  오른 38.9로 여전히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3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5.5)이 가장 높다. 대전 21.3, 광주 13.2, 부산 12.7, 대구 11.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