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집트-탄자니아 무역사절단' 파견···'소비재 수출길 활짝'
부산시 '이집트-탄자니아 무역사절단' 파견···'소비재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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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장품·페인트 등 소비재 중소기업 8개사 참가
현지 바이어와 129건 상담, 402만 달러 계약 체결
부산시 소비재 무역사절단 관계자들이 지난달 말 탄자니아 다레살렘에서 현지 기업을 상대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 소비재 무역사절단 관계자들이 지난달 말 탄자니아 다레살렘에서 현지 기업을 상대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서울파이낸스 전국부(부산) 이슈팀] 부산시가 아랍과 아프리카 등지로 교역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집트와 탄자니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50여억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산지원단은 지난 5월 25일~6월 1일 이집트 카이로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에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부산 중소기업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인 이집트 카이로와 무역 중심(허브)도시 탄자니아 다레살람의 신규 생활 소비재 2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사절단에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부산지역 소비재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으며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구매자(바이어)와 129건의 1대 1 대면 상담을 벌여 402만 달러(약 56억 원)의 계약체결 등의 우수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세계 경제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수출기업에 활력을 전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흥시장을 개척해 부산의 우수한 제품을 적극 소개하는 등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카이로와 다레살람의 안정적인 현지 수출시장 네트워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발 위기 확산·홍해사태 등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비해 다양한 지역의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부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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