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720선 회복···SK하이닉스 최고가 경신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720선 회복···SK하이닉스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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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2.85P(0.84%) 오른 2728.1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3p(0.16%) 상승한 2709.65에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5억원, 9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244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209억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기계(4.66%), 음식료업(2.37%), 화학(1.36%), 제조업(0.91%), 섬유의복(0.52%), 통신업(0.19%), 종이목재(0.23%), 증권(0.26%), 서비스업(0.55%), 금융업(1.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73%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는 1.18% 오른 21만5000원을 기록하며 장마감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27%), 기아(0.41%), 삼성물산(0.82%), 신한지주(3.46%)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40%), 현대차(-0.37%), 셀트리온(-2.60%), LG화학(-0.93%), NAVER(-1.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1p(0.27%) 오른 870.6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00p(0.35%) 오른 871.36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HLB(3.59%), 펄어비스(1.77%), 대주전자재료(2.70%), 실리콘투(7.25%), 클래시스(11.97%),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1.87%), 알테오젠(-2.65%), 에코프로(-1.75%) 등은 떨어졌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FOMC 앞두고 경계감 발생에도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상승했다"며 "이외에도 수출 호조 기대감과 애플 반등에 음식료, 기계, 전기전자 업종 등이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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