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 녹색기술 인증
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 녹색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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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왼쪽) 및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오른쪽). (사진=롯데건설)
기존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왼쪽) 및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오른쪽).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롯데건설은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등과 개발한 '배관지지용 4방향 흘들림 방지 버팀대 제조·시공 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진원으로부터 가해지는 지진파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하중으로 인한 배관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내진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킨 기술로,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2개를 하나의 배관연결장치에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함으로써 배관의 손상을 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도 있다. 아파트 단지 공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원자재 사용량을 약 50%씩 절약할 수 있고, 단지 지하주차장에 사용되는 버팀대 설치 개소가 기존 기술보다 설치 지점이 약 36% 감소한다.

현재 4방향 흔들림방지 버팀대 기술은 부산 백양산 롯데캐슬 센트럴과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서울 둔촌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르엘 신반포 파크에비뉴 등의 건설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자재 사용량과 폐기물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내진성능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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