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크라운하버호텔 부산에서 2023년 국토부 공모 선정사업인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 실증·확산 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21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류현장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구축 △작업장 내 사고예방 장치 보급 △안전규제 대응 위험성 평가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해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고, 이후 지난 1년여간 실증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우수한 지역 물류기업의 경영활동을 후방 지원하고, 지역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예비유니콘에 '슬래시비슬래시' 선정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27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예비유니콘으로 부산에는 ‘슬래시비슬래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과 함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30% 이내 기업에게는 보증한도를 30%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슬래시비슬래시는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특히 스마트폰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12개국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해 작년에는 400만달러, 올해는 800만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지하쇼핑센터 시민 참여형 전시 ‘그리다, 여름’ 호평
부산시설공단이 남포동 국제지하쇼핑센터에서 펼쳐지는 시민 참여형 전시 '드로잉 스트릿'에 6월 현재까지 600여 명의 시민이 즉석에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봄에 이어 시원한 바다를 콘셉트로 두 번째 계절 테마 '그리다, 여름'을 8월말까지 이어진다.
국제지하쇼핑센터는 지난 2005년 이후로 미술의거리를 선포하고 점포의 대부분이 가지각색의 예술 작가들이 입점해 지하상가가 하나의 미술관처럼 운영중이다.
6월말 현재 국제지하쇼핑센터는 '여름'과 '꽃'을 테마로 두 곳의 상설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청소년 마약범죄, 우리 모두의 경각심 필요"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이 지난 27일 오후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일상으로 파고드는 청소년 마약, 그 예방대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개최된 ‘학부모 대상 청소년 마약류 예방 심포지엄’을 직접 찾아 청소년 마약류 예방·관리에 대한 당부 및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학부모 대상 청소년 마약류 예방 심포지엄'은 부산시 교육청 주최,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10대 마약류 사범 증가로 인한 학부모의 유해 약물에 대한 인체·사회적 피해와 관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마약 퇴치의 날 기념 심포지엄 운영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마약류 예방 및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장옥진 교수(부산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청소년이 중독에 취약한 이유 뇌발달 관점에서', 최성진 교수(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의 '청소년 마약을 갈망하는 심리적 이유와 대처법', 배재현 검찰수사관(부산지방검찰청 마약부)의 '청소년의 마약실태 사례 및 예방대책', 이향이 본부장(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의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하 교육감은 "청소년 마약범죄는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돼 세밀하고 단단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