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수생' 케이뱅크, 상장예비심사 청구
'IPO 재수생' 케이뱅크, 상장예비심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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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익 507억 '최대'···연내 증시 입성 전망
케이뱅크 사옥.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사옥 (사진=케이뱅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연내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2017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은 26조3078억원, 자기자본은 1조918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2021년 당기순이익 225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해 1분기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5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2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후 같은해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까지 받았으나, 주식시장 침체 등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장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테크 리딩뱅크, 상생금융 실천 등 비전 달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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