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진안) 주남진 기자] 전북 진안군은 11일 산림치유연계 창업 성장 지원사업 10개 단체에 대해 중간평가를 진행했다.
12일 진안군에 따르면 산림치유연계 창업 성장 지원사업은 백운면에 조성되고 있는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2025년 개원)에 대비한 주민 주도적인 지역 상생 사업일환으로 예비 창업단체나 기존단체에게 창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모 절차를 거쳐 총10개 단체가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신규조직 4개 단체에는 팀당 800만원을, 기존조직(작년 지원사업 참여팀) 6개 단체에는 팀당 1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11일 열린 중간평가에서 선정된 7개 업체에는 인센티브(우수등급 1개 단체 200만원/보통등급 6개 단체 각100만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우수 등급에는 '마이개성 진안아트 협동조합'이 선정됐으며 소원의 종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관광 마케팅을 활용해 소원을 비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밖에 보통등급에 선정된 6개 업체는 '도슭담다'는 산골도시락을 판매중으로 올해 사업장을 확보했으며 지역 행사와 협업을 통해 4개월간 8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진안꾸지뽕나무 영농조합'는 진안흑돼지와 관내임산물을 활용해 만든 소시지를 판매중으로 로컬푸드, 진안고원몰, 대형마트 등에 입점했으며 박람회, 직거래 장터에 적극 참여했다.
'고원의숲 생태교육 협동조합'은 올해 관내 교육기관 학생들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25회 운영했으며 관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행사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활동했다.
'한국자연치유농업 협동조합'은 높이 조절이 가능한 텃밭 장치를 특허 출원했다.
'농업회사법인 마이진안' 새싹삼 떡갈비를 판매중으로 신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푸른길치유농업'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2회 진행해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받아 선정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진안군은 창업성장 지원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체험프로그램이 산림치유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체들이 자립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