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노인복지관, 전국 첫 재활·돌봄 특화 '향촌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담양군노인복지관, 전국 첫 재활·돌봄 특화 '향촌노인종합복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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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행정 실천 공간 탈바꿈
이병노 담양군수가 17일  담양군 향촌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이병노 담양군수가 17일 담양군 향촌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서울파이낸스 (담양) 이현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17일 담양군노인복지관이 전국 최초 재활·돌봄으로 특화된 담양군 향촌노인종합복지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 향촌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도행정'을 실천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복지관 3층(1456㎡/440평)을 재활과 돌봄을 위한 보행훈련, 근력강화운동, 인지 학습, 족욕실, 힐링안마실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증진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사업 전담기관) 사무실과 어르신들에게 웃음 치료, 건강 체조 등의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스마트경로당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군은 향촌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기존의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재활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재활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서있기도 힘들고 걷기도 힘들었는데 몸도 가벼워지고 걸음걸이도 한결 수월해진 것 같다"며 "정말 살기 좋은 행복한 담양이다. 효도 정책에 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최신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향촌복지’를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이러한 향촌복지 정책에 힘입어 지난 5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전국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담양군은 농어촌 군 지역 전남 1위, 전국 8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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