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구글에 도전장
오픈AI,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 발표···구글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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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용자 대상 프로토타입 테스트···'챗GPT'에 통합 예정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오픈AI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발표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픈AI는 25일(현지시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기반의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 프로토타입 버전을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요약된 검색 결과와 소스 링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후속 질문 시 상황에 맞는 응답도 받을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이미지 등으로도 제공된다. 

오픈AI는 서치GPT가 관련 출처와 함께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에 서치GPT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웹에서 답변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관련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웹의 실시간 정보로 대화 기능을 향상하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시험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 다만, 일반 이용자들에게 제공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수십 년간 검색은 출판사와 콘텐츠 제작자들이 사용자들에게 도달하는 기본적인 방법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AI를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를 강조하고 이용자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 경험을 향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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