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2023년)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 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양질의 대학 교육 제공과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117개 대학(수도권 51개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과감히 혁신하는 선도 대학의 우수 사례를 발굴, 전체 대학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학별 '자율혁신계획'에 따른 △교육혁신 성과 △핵심 교육성과(유지충원율) △자체 성과 관리에 대해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동국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교육혁신 성과 영역 S등급, 자체 성과관리 영역 A등급으로 최고액의 추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올해 총 102억4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동국대는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열린전공학부 신설 및 단과대학 광역화 모집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전공 제도를 활용해 광범위한 학제간 융합전공이 이수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DreamPATH(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 기반 상담·진로설계·역량개발·취창업 등 맞춤형 토탈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자체 성과 관리 영역에서는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율성과지표를 설계했고 △평가주체, 평가대상 평가방법별 환류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발전계획 '동국 Meta Plan 120'을 통해 모집 단위 광역화, 다전공 제도 도입, 교양교육 개편, 교원인사 및 연구지원 제도 개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시도했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의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국대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융합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