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재공고 입찰에 3개사 참여"
예보 "MG손보 재공고 입찰에 3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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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이행능력·가격 등 검토 후 낙찰
MG손해보험 (사진=MG손보)
MG손해보험 (사진=MG손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MG손해보험 인수 재공고 입찰에 3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MG손보의 매각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MG손보를 정상화하려면 1조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보에서 투입할 수 있는 지원액은 3000억~4000억원으로 이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이다.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앞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매각은 모두 불발됐다.

이어 예보가 지난달 MG손보 매각을 재공고하면서 4번째 인수전이 시작된 것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MG손보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이다.

예보는 입찰에 응한 회사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 금융전문 PEF JC플라워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 측은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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