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DB손해보험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1조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4720억원으로 일년새 21.8% 늘었으며, 이 중 투자이익은 3470억원으로 22.7% 늘었다.
보험이익이 1조973억원으로 21.6% 증가했다. 장기보험의 이익이 8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어난 결과다.
특히 일반보험에서는 작년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로 397.5%나 폭증한 935억원을 기록했지만, 자동차 부문의 이익은 1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또한 장기 수익성 지표인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9000억원,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0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에 대해 DB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함에 따라 CSM이 증가했다"며 "의료파업 등에 따라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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