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남) 이현수 차욱 양수인 기자] 전남 완도군은 올여름 완도 신지 명사십리의 방문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13일 개장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8월18일까지 20만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내 58곳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총 63만명으로 그중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여름철 피서객뿐만 아니라 연중 완도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 치유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 3년 연속 시화전 수상
전남 장성군 성인문해교육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오영자(삼계, 81세) 어르신의 '백년회로(해로)'가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강남순(삼계, 86세) 어르신 '까막눈' △기남덕(북일, 80세) 어르신 '동창이 생겼다' △김남단(삼계, 79세) 어르신 '학교 가고 싶었어요' △황영애(장성읍, 82세) 어르신 '내 인생 내 길은'은 전남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받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3년 연속 시화전 수상이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지도읍, 청사 건립 추진위 발대식 개최
전남 신안군 지도읍은 28일 지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은 군의원, 사회단체장, 마을 대표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읍사무소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 임원에는 위원장 김용범, 부위원장에는 최영, 남상진, 남경희 씨가 선출됐으며, 발대식에서 청사 건립 건의서와 청원서 채택,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일정을 협의했다.
지도읍사무소는 지난 1993년에 지어졌으며, 지난 30여 년간 행정 기능을 담당했다.
후보지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 공공시설과의 연계를 고려해 몇 군데 검토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청사 이전 건립이 순조롭게 되면 현 읍사무소는 철거하고 옛 지도군 관아를 복원해 역사박물관과 주민 쉼터가 조성되면 좋겠다는게 다수의 의견이다.
김용범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론을 수렴해 청사가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발대식은 지도읍 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군 재정이 열악해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긴 호흡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공모사업'···국비 1억 500만원 확보
전남 영광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발굴을 위한 것으로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환자 사회참여 유형으로 선정돼 국비 2280만원을 확보했다.
영광군은 2024년 9월부터 '우리 마을 안심마을! 가치 있는 같이!' 주제로 치매안심마을(영광남일, 불갑오룡·맹자, 군남장고)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작은 정원 가꾸기 △청춘사진관 운영 △전문 외부 강사를 연계한 뇌 튼튼! 노후 튼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