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MSPO는 동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를 공개한다.
KMTV 캡샤시는 기존 2½톤(t), 5t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또한 △1미터(m) 깊이의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 능력 △60퍼센트(%) 종경사 및 40% 횡경사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춘다.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함께 전시한다. KLTV 베어샤시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기반한 기동성으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방탄유리 및 패널, 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사양을 적용해 유사시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2024 MSPO에서 KMTV 캡샤시, KLTV 베어샤시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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