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카드도 '맞춤시대'
이젠 카드도 '맞춤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별 특화 서비스 제공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고객에 대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들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령·취향·지역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신한카드의 '신한4050카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장년층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및 각종 생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4050세대가 자녀를 둔 가정의 구심점임을 감안해 온라인 교육 사이트 및 신한카드 캠퍼스 제휴 유명학원에서 10% 할인(월 2만원 한도) 및 3개월 무이자할부, 전국 3천여 점의 웰빙보너스약국에서 5% 할인(월 1만원 한도), 가족보험 등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최근 35세 미만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하나마이폰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 많은 젊은층을 공략한 상품으로 서비스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급여나 관리비 자동이체 등 부가조건 없이 전달 사용액에 따라 무료통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카드 가입자는 전달 사용액이 10만원이면 10분, 30만원이면 30분, 50만원 이상이면 60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받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휴대전화 부가서비스에 민감한 '엄지족'을 대상으로 특화한 금융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지역 특화카드인 '부산·경남愛카드' 대구ㆍ경북 지역 내에서 쇼핑ㆍ주유ㆍ외식ㆍ문화ㆍ통신ㆍ의료 등 일상생활에서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업종 대부분에서 할인 및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고속도로 하이패스 충전시 3%할인,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2000원 할인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가족형 할인카드 '현대카드 H'는 학원, 병원, 약국, 통신, 주유 등의 분야에서 실용적인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종합병원과 일반 병의원 한의원, 치과 약국 건강검진센터에서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모든 유치원과 입시 보습 외국어학원에서 5~10%의 할인혜택이 있다.

결혼을 앞둔 고객이라면 우리은행의 '하이마트 포인트 플러스카드'를 이용해 볼 만하다. 이 카드는 하이마트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최대 70만원을 할인받고, 그 후 36개월동안 적립하는 포인트로 할인액을 갚아나갈 수 있다. 하이마트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최대 4%를 적립해주고 GS칼텍스 리터당 80포인트,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최대 2,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250개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