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국내 최대 규모'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가보니
[현장+] '국내 최대 규모'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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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층과 2층 약 3500㎡ 규모, 28.5% 확장
유티미·리유니클로 스튜디오 등 서비스 선봬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사진=권서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FRL코리아(에프알엘코리아)가 전개하는 유니클로는 오는 13일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의 새로운 개점을 앞두고 프리투어를 진행했다.

10일 기자가 방문한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국내 최대 규모라는 명성을 가진 만큼 높은 층고가 눈에 띄었다. 벽마다 유니클로의 시그니처 상품들로 가득 차 있었고 출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유니클로 관련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지상 1층과 2층, 약 3500㎡의 규모로 리뉴얼 이전 대비 28.5% 확장됐다.

1층 매장에는 여성, 키즈, 베이비 제품이 전시됐고 여러 가지 색깔의 캐시미어 존과 유니클로의 마스터피스 존이 있었다. 제품의 가격대는 △스커트 5만원 대 △바지 4만원 대 △반팔티 1만원 대 △셔츠 3만원 대 △가디건 3만원 대 등이었다.

유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T 존 (사진=권서현 기자)

특히 1층 한 쪽에 자리 잡은 유니클로 그래픽 티셔츠를 전시한 UT 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UT 존에서는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가지의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UTme!(유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에서만 선보이는 12개의 단독 이미지 스티커를 출시했으며 커스터마이징이 완성되는데 15분 정도 소요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남성 라인업과 함께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었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는 고객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재사용하거나 구멍·찢어짐, 솔기, 패치워크 등의 수선 서비스, 70여 가지의 자수 패턴을 통해 기존의 옷을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는 2022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46곳의 유니클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롯데월드몰점에서 처음 선보이고 있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 (사진=권서현 기자)

2층 매장 중간에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이우재 작가가 폐신문지, 유니클로 제품 등을 활용해 제작한 의자가 배치돼있었고 피팅룸 옆 휴게공간에서는 전면 윈도우를 통해 석촌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매장 내에 위치한 PEACE FOR ALL존에서는 판매된 티셔츠의 일정금액을 폭력, 차별, 무력 분쟁 및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국제기구에 기부하고 있다. 2024년 7월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24만장의 티셔츠가 판매됐고 약 143억원이 기부됐다.

이외에도 유니클로 제품 소재나 원단의 질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청바지의 경우 남성에게 인기가 많은 카이하라 데님소재 천이 전시돼 있었으며 와이드 스트레이트 진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EACE FOR ALL존 (사진=권서현 기자)

쿠와하라 타카오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는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유니클로의 핵심 철학인 '라이프웨어'의 진면목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공간에서 유니클로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차원이 다른 고객 응대 서비스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매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니클로 대표 기능성 제품인 에어리즘 일부 품목을 비롯해 가을 인기 제품인 남녀 메리노 일부 품목, 포켓터블 파카, 와이드핏치노팬츠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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