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주당 30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급되는 중간배당금은 총 577억원 규모다.
한국거래소는 KB증권(6.42%), 메리츠증권(5.83%), NH투자증권(5.45%) 등 30개 금융투자업자가 86.10%, 한국증권금융 4.1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03%, 한국금융투자협회 2.05%, 우리사주조합이 0.89% 보유하고 있다. 3.80%는 자기주식으로 갖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중간배당은 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거래소가 주주환원에 앞장섬으로써 주주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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