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12개월 선행 PBR 1.0배···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10% 상회 전망"-유안타證
"삼성E&A, 12개월 선행 PBR 1.0배···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10% 상회 전망"-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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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E&A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밸류에이션 밴드 저점인 1.0배에 위치해 있어 매수전략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6개 분기 중 2023년 3분기를 제외한 매 분기 정산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원가율을 반영하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상회한 20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연초 제시된 가이던스 8000억원을 16% 초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E&A의 주가는 전거래일 기준 최근 1개월간 -8% 하락했다. 이는 3분기 중 기대됐던 인도네시아 TPPI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루자인 PDH/PP 등 화공 기본설계에서 설계·조달·시공(FEED to EPC) 안건의 수주가 확인되지 못한 점, 비화공 부문의 주요 고객사 업황 둔화 우려 확대 등으로 추가 수주 방향성이 불투명해진 영향이다.

장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 10조9000억원을 달성했고, 화공 FEED to EPC 안건의 2025년 EPC 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하면 수주 호조 기대감의 근거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바드힐리(Fadhili) 프로젝트 관련 선수금 약 4000억원 유입이 완료됨에 따라 순현금 규모 증가에 기반한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효한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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