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지원 요청
[서울파이낸스 (하남) 송지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 행사에서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서울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27일 집코노미 박람회 하남시 부스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을 만나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이 될 캠프콜번과 K-컬처 확산의 허브 역할을 맡을 K-스타월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하남시의 개발사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사업대상지에 미래형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도 들어오는지 질의하자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에 당연히 UAM도 들어간다”라고 화답하며, 국토부의 지원을 거듭 부탁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수질 환경평가등급에 따라 제한되었던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지침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든 바 있다.
시는 향후 K-스타월드 등 핵심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할 수 있도록 국토부 협조를 토대로 GB 해제 절차를 원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이 시장은 집코노미 박람회장에서 ‘하남시 1호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캠프콜번과 K-스타월드 등 하남시 도시개발사업의 투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세일즈에 나섰다.
이 시장은 오는 10월 8일 코엑스에서 하남도시공사 주최로 진행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사전설명회에 창의적인 의견이 나오도록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많은 회원사가 참여하도록 독려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또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 임원회의에 하남시가 참석해 캠프콜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글로벌 K-팝 허브도시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세계적인 K팝 공연장,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직·간접 일자리 약 5만 개와 연간 약 10조 원의 경제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는 점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캠프콜번 민관합동 공모사업 추진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다양한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