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특별도와 배치, 답답한 행정"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흉내내기 대충행정에 대해 강한 문책으로 응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민선8기 3년차 시군방문과 지방정부 회의에서 건의된 사항의 처리보고는 민원인들에게 진행되는 부분들 확실하게 알려주고, 현장방문 당시 민원인 대동해서 세세하고 면밀하게 납득갈 수 있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 문제 해결 안 되면 문책할 것"이라면서 "대충하는 부서들이 있다. 관행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형식적으로 처리하는 부서가 있다면 인사조치 등 강한 문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축제의 폭죽행사와 관련, "충남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라고 해 놓고 시군축제에 폭죽을 왜 사용하고 있나. 또, 축제하는데 일회용 컵을 왜 사용하고 있냐"면서 "폭죽으로 탄소배출하고 일회용품 용기을 버젓이 사용하면 무슨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가. 한번 얘기하면 바뀌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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