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대출금리 年 9% 가나?
변동형 주택대출금리 年 9%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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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CD금리는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어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개월물 CD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6.08%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만 0.25%포인트 급등했다.
 
8월말 현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07조5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90% 이상이 변동금리형 대출이다. CD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부담은 연간 3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문제는 CD금리 상승세의 원인이 은행의 유동성 악화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은행의 원화 유동성 악화는 글로벌 신용경색에서 비롯된다. 결국 CD금리가 안정세를 찾기 위해선 글로벌 금융불안이 어느정도 해소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다음주 국민은행의 대출 금리는 6.84~8.34%로 이번주보다 0.12%포인트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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