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아성'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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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만에 1위 자리에서 밀려나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글로벌 증시침체로 주식형 펀드의 부진이 지속이 계속되자 주식 편입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결국 정상에서 밀려났다. 삼성투신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한지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7일 기준 37조6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7조4691억원(-16.4%) 감소한 금액이다. 반면, 삼성투신운용은 펀드 수탁고가 47조216억원으로 이달들어 14조7486억원(45.7%)나 늘어났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의 경우 주식 편입비중이 높아 증시 침체로 순자산이 감소했지만 삼성투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적어 순자산 감소도 적었고 10월들어 단기금융상품 쪽으로 자금이 많이 몰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불안한 증시 흐름 탓에 시중자금이 단기금융상품인 MMF 자금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특히, 삼성투신운용의 MMF 수탁고는 이달 들어서만 18조원 이상 불어났다.
 
한편, 삼성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은 업계 3위는 한국투신운용으로, 전체 펀드 수탁고 17조4932억원을 기록했고 KB자산운용(16조447억원), 하나UBS자산운용(15조1834억원), 우리CS자산운용(11조5527억원), SH자산운용(10조7583억원),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10조129억원) 순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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