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호 부산시의원이 부산건강도시지원단 팀장이 보건소 시민보건교육 과정에서 윤석열대통령퇴진 서명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호 의원은 7일 오전 열린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보건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소 시민보건교육을 진행하는 부산건강도시지원단의 한 팀장이 보건교육 이후 대통령 퇴진 서명받았다는 다수의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이어지는 오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이 보건사무국장에 재차 따져묻자 “해당 사안을 알아본 결과 의혹은 사실”이라며 10월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국장에 따르면, 부산건강도시지원단의 시민보건교육과정은 부산시가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업무위탁을 준 사업으로 위탁금액은 3억원에 이른다.
이준호 의원은 해당 사안에 대해 부서에서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국장은 “교육관계자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맞는다”며 “사실관계 및 위반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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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로 운영되는 사업에서 일개 개인의 정치적 수단으로 전락한 굉장히 큰 사안이라고 본다. 그냥 넘어가서는 절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