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현대증권은 30일 코리안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종전 1만4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의 배경으로는 ▲해외부문 성장률 둔화 불구 하반기 실적개선 가시화 전망 ▲해외 주요 재보험사의 자본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 ▲PBR 0.7배 수준의 낮은 벨류에이션 등이다.
전일 코리안리는 지난 9월 영업이익이 -224억9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9월 순이익도 -49억38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9월 매출액의 경우 전달 대비 36.3% 늘어난 3782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구철호·최윤미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기준 수정순이익 55억원은 지난 2000년 3분기(27억원) 이후 최악의 실적"이라며 "그러나 실적악화의 주요인 중 하나인 해외수재부문 고성장에 따른 미경과보험료 적립부담이 하반기 이후 크게 완화돼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리안리 주가는 전일대비 10.92%(650원) 하락한 53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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