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며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하 전 교육감은 해당 글에서 자신의 근황과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며 지지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 전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속에서 큰 책임감을 안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오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평소 좋아하던 보리밥과 된장찌개를 먹으며 소중한 일상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그는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따뜻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제가 걸어가는 길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믿음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더 깊고 단단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게시되자 그의 페이스북에는 지지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 지지자는 "된장의 깊이가 풍미를 더하듯 비바람과 거센 폭풍을 이겨낸 보리가 더욱 깊이있는 맛을 내듯이 교육감님도 반드시 더 깊이 있는 내공의 맛을 낼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라며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지지자는 "부산교육의 기적을 만든 하윤수 교육감님 지지합니다"라며 하 전 교육감을 응원했다.
응원 댓글은 1시간 만에 수백 개가 넘는 댓글로 이어지고 300개가 넘는 공감을 얻고 있다.
하 전 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포럼을 설립해 선거사무소처럼 운영하는 등 관련 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최근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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