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예금금리 모두 내렸다···KB은행 최대 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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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하나·농협銀 이어···상품별 0.05~0.2%p 인하
KB금융그룹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모두 낮췄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상품 13개의 기본금리를 0.05~0.20%p(포인트) 인하한다.

금리가 변경되는 예금상품은 국민수퍼정기예금, KB Young Youth 증여예금,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KB국민첫재테크예금, KB Star 정기예금 등 5개로 만기에 따라 0.10~0.20%p씩 인하된다.

이어 KB맑은하늘적금, KB내맘대로적금, KB국민ONE적금, KB국민행복적금,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 직장인우대적금, 일반정기적금, KB국민재형저축 등 8개 적금상품의 금리가 만기에 따라 0.05~0.20%p 하향 조정된다.

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낮아지자 이를 수신상품 금리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12일부터 거치식예금 16종과 적립식예금(적금) 16종의 금리를 0.2~0.4%p 내렸다. 하나은행은 20일, 신한은행은 23일 각각 예·적금 금리를 최대 0.25%p 낮췄다.

농협은행은 다음달부터 거치식예금 금리를 0.05~0.20%p, 적립식예금 금리를 0.05~0.25%p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청약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는 0.15~0.20%p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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