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은 15일 고려대학교 경제인회(회장 이상일, 현 일진오토모티브 회장)로부터 고대 경제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기업 경영을 하고 있는 700여 회원 중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의 선정을 맡은 김일두 고대경제인 대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김행장이 올해 경제, 금융, 문화 분야에서 나타낸 탁월한 업적이 인정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행장이 국민경제의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SK사태를 주채권 은행장으로서 원만하게 처리해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했다며 수상자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이 상은 1992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김행장이 12회째 수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