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경쟁사 대비 최고 실적 '매수' <교보證>
삼성證, 경쟁사 대비 최고 실적 '매수' <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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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실적 탈피 분기점"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의 배경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예상 ▲변동성 큰 장세에서 안정적 주가흐름 ▲적절한 리스크관리 능력 ▲해외진출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 등이다.

임승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신용위기의 영향으로 동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최고의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는 최악의 실적을 탈피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적인 경쟁을 자제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및 거액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등 CMA와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이 높은 성장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어 "6월말 동사의 PF 물량은 2000억원에 달했지만 10월말에는 800억원으로 줄었으며, 자기자본 대비 비중도 8.9%에서 3.6%로 축소됐다"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도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험을 상당부분 회피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 11월5일 세계적 투자은행 로스차일드와의 전략적 제휴는 삼성증권이 홍콩에 구축 중인 IB 전문거점 역량 강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2.45%(1500원) 오른 6만26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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