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적절한 타이밍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신속한 추진이 필수적"
![오준환 의원, 엔터·방송·문화·AI 산업이 융합된 산업허브 조성 필요(사진=경기도의회)](/news/photo/202502/548262_301360_743.jpg)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힘, 고양9)은 열린 제38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도시주택실, 경기주택도시공사,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히 오 의원은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기업성장센터, 킨텍스, 종합운동장 등을 하나로 연계해 엔터테인먼트, 방송, 문화, AI 산업 등 관계 사업이 융합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지난 13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업무보고에서 "일산의 대규모 사업,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영상밸리 등이 연계되지 않은 산업 유치로 비효율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업성장센터에 관련 기관이 입주하는 만큼 엔터테인먼트, 방송, 문화, AI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고양시의 활력 증진과 사업 간 연계를 위해 2000명 규모의 유스호스텔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고양시의 사업들을 통합해 계획·조성하는 방향에 공감하며, 지연된 기간이 오히려 통합 계획 수립에 유리하게 작용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이어진 도시주택실 질의에서 "자산개발과가 신설되었지만, 10대 핵심 과제에 K-컬처밸리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을 수행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K-컬처밸리의 성공 여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실질적 성과를 위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추가 질의에서 "경기테크노밸리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진행 중이나, 일산테크노밸리는 진척 없는 상황"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신속한 추진이 필수적이며, 지연을 방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은 적절한 타이밍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신속한 추진이 필수적”이라며,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박차를 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도시주택실 대상으로한 질의에서 오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해 용적률 확보가 필수적이며, 성남시(250%)와 고양시(170%)의 차이를 고려해 조정 가능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고양시는 9만 세대 유입이 예상되지만 자족도시 성장 계획이 미흡하며, 노후계획도시인 일산신도시는 관심 부족으로 재건축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오 의원은 "GTX 북부 노선은 지하 7층 깊이로 인해 공기질 우려가 크므로, 미세먼지 및 라돈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