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금리 4%대로 하락
국고3년 금리 4%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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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급락

채권금리가 수출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의 확산으로 급락했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0.21%포인트 떨어진 연 4.83%로 마감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4%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3주 만이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70%로 0.17%포인트 떨어졌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63%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천736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58틱 오른 108.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값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오전에 발표된 11월 수출 지표로 인한 경기둔화 전망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출 지표 악화로 인한 경기둔화 전망이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을 부추기면서 금리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며 "일각에선 0.5%포인트 인하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시장 전반적으로 인하 전망에 별다른 이견이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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