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쌍용건설 인수포기
동국제강, 쌍용건설 인수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용수 기자] 동국제강이 쌍용건설 인수를 끝내 접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인수 포기의사를 밝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7월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한국자산공사와 협상을 통해 인수가격 등에 대한 의견차가 좁혀보려고 했지만 의견차가 워낙 커 합의도달에 실패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금융위기 등으로 경영여건 악화로 가격조정한도가 당초 정해진 5%보다 더 확장해달라고 캠코측에 요청했지만 캠코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중요한 항목이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불가하다고 맞서면서 합의점 도달에 이르지 못했다. 동국제강은 결국 쌍용건설 인수 포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