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라이프 "한국 법인에 지속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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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무찌 회장 "한국 시장에서 핵심 역할 담당할 것"
▲ 한국 뉴욕생명에 지속적인 투자 방침을 밝힌 미국 뉴욕라이프 딕 무찌 회장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한국 뉴욕생명의 미국 본사인 뉴욕라이프 인터내셔널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법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이미 미화 약 1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한 바 있는 뉴욕라이프는 향후에도 한국 뉴욕생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향후 뉴욕생명은 투자지원 통해 설계사·대리점 수와 시장점유율 확대 등 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찾은 딕 무찌(Dick Mucci) 뉴욕라이프 인터내셔널 회장은 "뉴욕라이프는 한국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고 한국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이 우리가 한국 뉴욕라이프에 투자하려는 이유"라며 "우리는 한국 시장과 최근 큰 성장을 이뤄온 한국 뉴욕생명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뉴욕라이프는 요즘 같은 위기상황을 위해 세워진 회사"라며 "뉴욕라이프는 상호 보험사기 때문에 이른바 월스트리트 기업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뉴욕라이프는 무디스·피치 등 4개 주요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정적 안정성과 신용도에 대한 우량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딕 무찌 회장은 "뉴욕라이프는 이들 트리플A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준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뉴욕생명 앨런 로니(Allan Roney) 사장도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아직 규모 면에서는 하위권이지만 뉴욕생명은 ▲'슈퍼 브랜치' 개설 ▲혁신적인 신상품 ▲경쟁력 있는 수당체계 등에 힘입어 지난 1년 반 동안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왔다"고 말했다.

뉴욕생명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이 12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해 800여명이던 설계사 숫자도 9월 현재 2000명을 넘어섰다.

뉴욕생명 앨런 로니 사장은 "작년 6월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 때 3년 내 3배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는데 절반의 기간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이는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투자 지원을 통해 뉴욕생명은 사업규모를 확장,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핵심 보험사로서의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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