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뱅킹,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채널로 부각
TV뱅킹,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채널로 부각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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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TV 보급 확대 돼야

TV뱅킹은 금융기관이 디지털방송과 TV를 이용해 금융상품 조회나 자금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TV뱅킹서비스의 전제가 되는 데이터방송 및 양방향서비스는 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가 2003년 5월부터 개시했다.

SK텔레콤, 데이콤,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유무선통신사업자들도 케이블방송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케이블TV의 디지털화를 추진중이다.

TV뱅킹은 리모컨을 조작할 수 있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안방에서 쉽게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금융기관으로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전달채널을 구축 유지할 수 있다.

특히 TV뱅킹은 기본적으로 디지털방송이 보편화되고 디지털 TV 수신기의 보급이 확산될 때에만 가능한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방송이 보편화되면 TV뱅킹이 유용한 서비스로 급속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TV뱅킹은 아직까지 인터넷뱅킹에 비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종류가 적고 정보제공 등에 필요한 기술에 있어서도 많은 제약이 있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TV뱅킹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방송과 디지털TV의 보급확대가 선행돼야 한다.

현재 국내의 디지털TV의 보급대수는 110만대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값비싼 셋톱박스도 아직까지는 장애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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