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포스코 '예지보전시스템' 구축
SAS, 포스코 '예지보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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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SAS코리아는 포스코의 후판 공장과 냉연 공장에 ‘설비 상태 정밀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의 ‘설비상태 정밀 예지시스템’ 구축 사업은 설비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통계분석 기법을 적용해, 적정 설비 교체 시점과 고장원인을 조기 경보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설비 가동 상태를 극대화하고 설비 교체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는 ‘SAS® 예지(豫知) 보전 시스템(SAS® Predictive Asset Maintenance)’을 도입하고 오는 5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SAS® 예지 보전 시스템’솔루션은 설비 상태에 대한 데이터의 수집∙분석과 과학적 데이터 관리를 통해 문제점과 이상 징후를 파악함으로써 정비시점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상시적인 설비 감시로 불의의 사고를 줄일 수 있고, 예방 정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AS코리아 조성식 대표는 “예지보전은 미래형 설비보전기술로서, 기기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을 해주는 효과적인 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SAS® 예지 보전 시스템’은 SAS의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기반으로, 예지보전 방법론을 과학화하고, 프로세스 및 분석 데이터 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최적의 예지보전 시점을 결정해준다"며 "‘최적의 예지보전 시점’이란 최소 비용으로 최소의 수리를 할 수 있는 시점을 말하며, SAS 솔루션 도입으로 제조업체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설비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SAS® 예지보전시스템’은 GE에너지(에너지, 미국), 로체(의료기기 제조, 스위스), SR 테크닉스(항공정비, 스위스), 코노코 필립스(정유사, 미국) 등에 공급됐으며, 코노코 필립스의 경우 이 시스템 도입으로 약 7억 달러의 운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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