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주가 급락, 환율 폭등
미국발 악재에 주가 급락, 환율 폭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정부가 내놓은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으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11일 국내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0분 현재 33.35포인트(2.77%) 떨어진 1,165.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8.63(2.26%) 하락한 371.6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폭락 소식에 30.45포인트(2.54%) 급락한 1,168.42로 장을 시작한 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금융, 운수장비, 건설업 등을 비롯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각) 미 재무부의 금융안정계획이 구체적인 내용이 빠져 금융불안을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폭락했다.

이런 국내외 주가 급락 여파로 원.달러 환율도 폭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7.10원 급등한 1,4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7.10원 뛴 1,4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409.20원으로 하락한 뒤 1,410원 부근으로 올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