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전자청약제도 확산
보험 전자청약제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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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에 이어 삼성생명도 동참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보험 가입시 종이 청약서 없이 전자청약서로 계약을 체결하는 전자청약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전자청약제도를 운영중인 곳은 교보·삼성생명 두곳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부터 전자청약제도를 전 대면채널 15개 상품에 적용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전 상품에 확대 적용했다.

삼성생명은 4일부터 통합보험에 전자청약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우선 '퓨처30+퍼펙트 통합보장보험'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향후 적용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험가입 시간이 단축되고 고객들이 보다 꼼꼼히 계약 내용을 확인하게 됨으로써 민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문서 발행·보관에 따른 비용이 절감돼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험영업 패턴도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설계사(FC)가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이 주류였지만 앞으로 전자쳥약이 일반화되면 고객이 설계사를 찾는 형태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전자청약시스템은 고객이 전자청약을 신청하면 설계사가 이메일을 통해 전자청약서를 발급하고 고객이 전자청약시스템에 접속,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본인확인을 마치면 계약이 성립된다.

한편 전자청약서는 삼성생명의 경우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받은 외부업체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교보생명의 경우 사내 통합이미지시스템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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