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하강 마무리..반등 임박"
"국내 경기 하강 마무리..반등 임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국내 경기침체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다음달 부터는 반등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는 지난 4분기 이후 경제지표 상에서 나타났던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라며 "경기 하강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1월 지표부터는 경기 급락세가 완화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2월, -17%, YoY)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반면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3.4% 감소(2월, -30.9%, YoY)해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3%p 감소해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오히려 금융기관유동성, 순상품교역조건, 소비자기대지수 등 지표는 증가 내지 상승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수출 등 모든 부문에서 경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또, 반도체, 전자부품ㆍ컴퓨터ㆍ통신장비, 화학, 유통, 건설 등의 산업은 최근 경기 급락이후 반등 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